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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스위스 취리히 야간열차(슬리퍼 디럭스) 후기와 팁

Trip

by JIMY HB 2020. 3. 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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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 스위스 취리히 야간열차

6월 다섯째 주 체코-스위스여행.

체코 야간열차 슬리퍼 디럭스 2인실 후기와 팁 관련 포스팅 시작할게요.

 


01 예약 (슬리퍼 디럭스 2인실) 및 탑승

야간열차는 인기가 많아서 여행 한 달 전쯤에 미리 예매해야 한다는 글을 늦게 확인한 것..

부랴부랴 출발 보름 전쯤 한국에서 체코철도청 사이트에 접속해 조회했더니 저렴한 침대칸은 매진된 상태 ㅠㅠ

그래서 저희는 슬리퍼 디럭스 2인실로 예매했어요.

결론적으로는 화장실, 샤워실을 구비한 슬리퍼 디럭스실에 매우 만족했답니다!

 

탑승 두 시간 전에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그렇게까지 미리 도착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탑승 10분 전에 스크린에서 우리가 탑승할 열차의 플랫폼 번호가 배정되었기 때문에...)

티켓에 나와있는 침대 번호를 찾아 입실하니, 직원분께서 검표 후 객실 이용방법을 설명해주셨답니다.

객실 문 잠그는 법, 에어컨 사용법 등 친절한 설명에 감동!

 


02 그림 같은 창밖 풍경

무엇보다도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창밖 풍경 덕분에, 14시간이라는 긴 이동 시간이 행복했어요.

드넓은 초원과 아기자기한 마을, 만년설, 그리고 푸른 호수까지!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을 거쳐 스위스까지 가는 여정은 액자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아름다웠답니다.

 


03 열차 내부 넉넉한 공간

공간이 기대하던 것보다 넓어서 놀랐어요!

큰~ 캐리어 2개, 배낭 2개, 카메라 등등 짐이 많았는데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끔 마련되어 있었어요.

특히 각 침대 옆에는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2층 침대 주변도 모두 수납 가능한 공간이라 유용했어요.

실내화, 생수 4병, 옷걸이도 준비되어 있어 매우 만족!

 

* tip

움직이는 열차 내에서 캐리어를 수시로 여닫기는 힘들어요.

입실하자마자 열차 내에서 입을 편한 옷, 내일 갈아입을 옷, 칫솔 등 세면도구, 휴대폰 충전기 등

필요한 물품들을 한 번에 꺼내 둔 후 쉬시는 걸 추천합니다!

 

 


04 화장실(샤워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건 화장실, 샤워실이었어요!

저희가 다녀온 6월 다섯째 주.. 하필 유럽 최악의 폭염으로 한낮 최고기온 37도 이르는 날씨였어요.

객실 내 샤워실 덕에 쾌적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ㅡ^

다만, 흔들릴 때 샤워하면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역에 잠시 정차했을 때 씻는 게 좋아요!

 

 


05 내부 시설 외

1층 침대 하단 콘센트가 있어서, 2층 침대까지 멀티탭으로 연결해 사용했어요.

인터넷은 중간중간 됐다 안됐다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아침에 객실로 제공되는 조식은 나름 훌륭했어요!

 

객실 문엔 2중 잠금장치와 카드키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객실 내 화장실이 있어서 도착할 때까지 나갈 일은 없었고요..

객실 문 상단엔 에어컨 온오프 버튼이 있고요. 계속 켜두고 잤더니 새벽엔 춥더라고요.

 

 


이상 체코 프라하 - 스위스 취리히 야간열차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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